부르주아 이자까야의 시선

포기할 수 없는 여름의 맛. 홍대 평양 냉면 맛집 여름하면 생각나는 음식 냉면. 요즘처럼 점점 뜨거워지는 날씨에 절로 생각이 납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평양 냉면. 논란도 많고 호불호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포기할 수 없는 맛 입니다. 종종 맛있는 평양 냉면 집이 있다고하면 일부러 찾아가보기도 하는데 최근 새롭게 알게된 평양 냉면 집이 있어서 소개해보려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홍대 입구역 근처에 있는 평안도 상원 냉면 이라는 곳 입니다. 이 곳의 재미있는 점은 남들 모르게 숨어 있다는 점 입니다. 홍대 입구역 9번 출구로 나가기 전에 옆으로 LG 팰리스 빌딩 이라는 곳으로 이어진 길목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들어가면 음식 마당이라는 푸드 코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홍대..

망원 마포구청 정갈한 밥집. 여름의 열기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냉면. 하지만 본래 냉면은 겨울 음식이라는 거 ! 이제 알만한 분들은 다 아는 사실이죠?! 과거에는 뜨거운 여름에는 차가운 냉면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는 사실도 있지만 전통적인 난방 시스템인 온돌도 겨울 냉면을 찾게 된 이유 였습니다. 온돌 시스템이 가지고 있던 우리는 장점. 방바닥이 뜨끈뜨끈한 것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온돌의 온도를 세세하게 조절하기 쉽지 않았기에 방바닥의 뜨거움을 달래기 위한 음식으로 차가운 겨울 냉면을 선호했었습니다. 사실 이게 뭐 전통까지 이야기할 일인가 싶지만 결국 이야기 하려는 건 한 겨울이지만 냉면이 먹고 싶었다 라는 게 오늘 할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 생각난 냉면. 그 중에서도 약간 호불호가 갈린다..

평래옥 초계탕 뜨거운 여름 날씨에 일에 대한 의욕 뿐 아니라 입 맛 조차도 점점 잃어가는 요즘입니다. 이럴 땐 시이~~~원한 냉면 한 그릇도 좋은 선택이 되겠습니다. 냉면이 생각나는 날, 기분 좋게 나가게 된 을지로. 을지로에는 유명한 가게들이 많죠. 하지만 유명한 가게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아서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결국 결정! 시원한 냉면과 함께 오랜만에 원기 회복하자! 해서 결정한 초계탕. 늦은 점심시간인 2 시에 갔는데도 많은 분들이 식사 중이셨습니다. 1층 뿐 아니라 2 층에도 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저녁이 되기엔 이른 시간인데도 식사 하시며 일 잔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역시 냉면은 한 잔 하기에도 좋고 해장에도 좋은 음식인 것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초계탕 외에 닭무침, 제육 등 다..

선선하더니 다시 더위가 찾아왔어요! 면 성애자인만큼 이 기회를 핑계로 눈 뜨자마자 부랴부랴 냉면 집으로 향했습니다. 함흥 냉면, 평양 냉면 가리지 않고 모두 좋아하는 저에게 몇 달 전에 동네에 생긴 평양 냉면집은 완전 환영! 요즘 가장 핫한 동네 망원! 망리단길이라고도 불리우죠.(개인적으로는 망리단 길 보다는...그냥 망원이 좋아요 T^T 왜 경리단 길 아류인 것처럼 부르는지...) 망원에 생긴 협동조합 식당 달고나 이름부터가 맛있는 인상을 심어줍니다. 들어가기전 사진 한 장 찍어줍니다. 깔끔함! 이라고 똭 느껴집니다! 내부도 매우, 상당히 깔끔해요! 막 목욕을 마치고 나온 느낌이랄까?! 메뉴판을 봅니다. 정직한 글씨체로 투박하지만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평양 냉면 집을 보면 요즘 1만원이 넘는 가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