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각 보통 늦은 시간까지 깨어있는 나는 때때로 야식이 생각난다.하지만 망원에서 야식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게다가 주변 지인과 만나 맛있는 요리에 일 잔 기울이려면 더더욱 갈만한 곳이 없다.홍대나 합정까지 나가기에는 이동이 귀찮을 뿐 아니라 많은 인파 속의 시끄러움이 더더욱 싫은 탓에 나가기 싫어진다. 얼마전 늦은 시간 일을 마무리하고, 출출해진 배를 어루만지며지인과 만나 일 잔 기울이기 위해 망원 주변을 헤매고 있었다.새벽 3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 탓에 영업 중인 가게는 찾기 힘들었고,영업 중인 가게를 만나도 메뉴가 부담이 되거나, 곧 마무리를 하는 하는 가게가 많았다.걷다 걷다 마포구청역 근처에 늦은 시간까지 하는 중식당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는한 번 가볼까 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