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치킨으로 유명한 옛날 후라이드 치킨 전문 양재 닭집.

노포 감성의 옛날 맛 치킨 말죽거리  맛집 양재 닭집

 

치킨으로 유명한 한국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유명한 치킨 집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서울 3 대 치킨으로도 유명한

오래된 치킨 집 한 곳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양재역 근처에 위치한

양재 닭집 이라는 곳 입니다.

입구부터가 노포 느낌을 물씬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간판이 걸려있는 정문(?) 외에도 또 다른 길로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오래된 큰 건물이 양재 시장으로 되어 있는데 

그 곳에 지하로 가면 양재 닭집 외에도 

다른 음식점들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꽤나 독특한 분위기.

지하로 내려가보니 큰 시장에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그런 공간이 나왔는데 오래된 세월만큼이나 

전체적으로 노포 감성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양재 닭집.

지인에게 소개 받으면서 미리 옛날 분위기라고

들었었는데 직접 방문해보니 

양재 닭집 내부는 정말 무뚝뚝하면서도 거친 느낌의 공간이었습니다.

작지 않은 공간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상태라 얼마 남지 않은 테이블에

간신히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한 쪽에서는 닭이 조리되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후라이드 치킨을 판매하는 곳이지만

낮에는 생닭을 판매하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한 쪽에 튼실한 생닭이 있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벽 한 곳에 붙어 있었던 양재 닭집 메뉴.

심플함의 극치라고 할까요?!

메뉴는 치킨 하나. 

단골 분들의 이야기로는 메뉴판에는 없지만

닭똥집 메뉴도 주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 주류와 음료 메뉴.

 

 

양재 닭집에는 치킨과 음료, 술을 제외한 

다른 모든 것은 셀프 서비스 였습니다.

 

 

접시를 포함한 식기류나 소스, 치킨 무까지

모두 다 셀프 서비스.

술 잔까지 셀프라니?!?!?!

 

 

치킨 무와 치킨 소스도 셀프로 원하는 만큼 퍼서 가져가야 합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 답게 양념 소스, 치킨 무 모두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소스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끈적 달콤한 스타일이 아니고,

달달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 없는 맛이었습니다.

 

 

드디어 받은 후라이드 치킨! 

방문 당시 월드컵 경기가 있던 날이어서 

포장 손님이 많기도 했고,

워낙 양재 닭집 자체가 유명 하기 때문에

주문이 밀려있어서 기다려야 된다는 안내를 받았었습니다.

대략 주문 후 치킨을 받을 때까지 20분 넘는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양재 닭집의 후라이드 치킨은 

노포 감성 답게 옛날 스타일.

얇은 튀김 옷이 바삭하면서도 속살은 육즙 가득 촉촉한 맛.

감히 말하면 옛날 치킨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양념 소스도 맛이 괜찮았지만 

역시 옛날 치킨은 소금 살짝 찍어 한 입 바사삭 먹으면 

더욱 맛있어지는 마법.

 

 

바삭한 취김에 촉촉한 속살. 

우악 맛있다!!! 

라는 감탄은 없었지만 왜인지 자꾸 자꾸 들어가는 맛입니다.

 

 

무엇보다 본래 생닭을 판매하는 곳이다보니

일반적인 치킨 집보다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닭 자체의 사이즈가 상당히 커보였고, 

성인 남성 3-4 인이 안주 삼아 먹을 때

충분한 정도의 양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였습니다.

많은 양에 맛까지 좋으니 완전 엄지 척 !

 

양재 닭집

주소 :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56길 15 양재종합시장 지하 1층

전화번호 : 02-572-1741

영업시간 : 월 - 금 09 : 00 ~ 23 : 00

                       토 09 : 00 ~ 22 : 00 일요일 휴무

* 주차장, 배달 서비스 없음. 포장 가능.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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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또 다른 치킨 맛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 또바기 치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