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Food

집밥이 생각날 때 나는 이 곳으로. 청주식당.

이자까야_ 2021. 5. 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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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백반 맛집 청주 식당.

 

맛있는 음식, 싶은 음식

다 먹고 다니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그때 그때 

생각나는 메뉴들을 먹다보니

문득 문득, 집밥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뭐낙 슴슴~ 하면서도 자꾸 손이가고 

먹고난 후 속과 마음도 편안한~ 그런 기분.

 

 

오늘은 지인의 소개를 받고 방문한 곳입니다.

지인이 식사를 하러 들렀다가 

서울에서 흔치 않은 맛의 식당이라고 추천해주었기에

본인도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내부는 소담하고 소탈한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연식이 좀 있는 편이다보니 

방문 연령대는 높은 편입니다.

 

 

기본적인 식사 메뉴 14 가지와

당일 메뉴 한 두가지가 따로 준비 됩니다.

저녁 장사 때 반주하시는 분들을 위한 안주류까지.

겨울에는 굴을 이용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기본 식사만 해보았지만 검색을 해보니

계절 메뉴를 할 때에 굴 관련 메뉴도 

맛이 괜찮다는 이야기가 꽤 많았습니다.

 

 

기본 반찬은 날마다 조금씩 변한다고 합니다.

본인이 방문한 날은 5 가지 반찬이 제공 되었습니다.

 

 

 

파 무침? 파 김치? 

꽈리고추, 묵, 오뎅 볶음, 김치.

독특하거나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이 잘 어울어진 반찬 들입니다.

 

 

전 어디 식당에 가거나 기본은 한다는

제육볶음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워낙 맵고 짠 맛에 길들여졌던 탓일까요?!

제육볶음은 생각보다 무난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본래 강렬한 맛을 좋아하는 편인 저에게

처음엔 다소 심심하게 느껴졌지만 

돼지 잡내없이 제육 조각도 씹는 맛이 입 안에 

적당히 느껴질 정도의 약간 옛스타일의 기본을 잘 지킨 제육이었습니다.

 

 

다음 메뉴는 코다리 정식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코다리 메뉴가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겉바속촉을 제대로 알고 계셨습니다.

 

 

 

그렇게 잘 차려진 한 상.

어느 하나 모나지 않게 골고루 손이가는

반찬들로 한 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겉 껍질은 바삭바삭 

안 쪽 살은 쫀득 촉촉한 코다리였습니다.

평소 코다리를 그렇게 자주 먹는 편은 아니었던터라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었는데 한 입 먹고 

 

 

 

어엇..?! 뭐야 이 맛은..?!!!

요거 괜찮은데?! 맛있는데?!

하다보니 한 접시가 금새 끝이났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백반집. 

청주 식당은 시골에서 차려주신 집밥이 

생각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마음 따듯해지는 식사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업체의 후원이나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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