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주아 이자까야의 시선

소문난 빈대떡 마을 망원동 이란 동네는 다녀 볼 수록 매력이 넘친다.비록 방송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예전과는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여전히 구석 구석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오늘은 몇 번 지나가면서 보고꼭 한 번 방문해보리라 생각하다가우연찮은 기회로 지인과 함께 방문하게된 소박한 막걸리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름부터가 정겹다.소문난 빈대떡 마을.어린 시절 장이 열리는 날사람 북적대는 장에 할머니, 할아버지 손 잡고두리번 거리면서 왁자지껄한 좁다란 거리를 걷다가 장 저기 안 쪽. 투박하지만 고소한 기름 향 가득 품은 전이 나오는.시원하다고 연신 말하며 트림과 함께 막걸리 한 사발 들이키던어느 동네에나 꼭 있었을 법한 이름의 막걸리집. 외관에서 보기에 시골 장터의 투박함까지는 아니나이름과 제법 어울..

한 때 한참 인기를 끌었던 쌀국수. 어느 날인가 여기저기 번화가에는 쌀국수 집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쌀국수 먹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저런 베트남 쌀국수 집이 생기고 사라지고를 반복하는 끝자락 즈음, 작년 어느 쯤에 마포구 성산동에 생긴 싸이공 레시피 몇 번 지나다니며 꽤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웨이팅 하는 것을 본 나는 꽤나 유명한 곳이구나 하고 방문은 미뤄놓았었다. 어느 날 느즈막히 일어나서 시이~원한 쌀국수가 먹고 싶더라. 그 때 생각난 싸이공 레시피로 출발.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 아담하긴 하지만 깔끔하다. 앞에 팻말(?)을 보자. 싸이공 레시피에 대한 설명과 기본 메뉴들에 대한 설명. 안에 들어가면 바로 벽면에 칠판 형식으로 메뉴들이 써있다. 아기자기 하면서도 깔끔..

새벽 1시가 넘어선 때. 하루가 마무리 될 즈음... 문득 주린 배를 느끼고 생각이 났다. 아...오늘은 점심에 우겨넣었던 편의점 김밥 하나가 전부였구나. 먹고 살겠다고 하는 일이 날 더 굶주리게 만든건 아닌가... 이렇게 살아야하나..? 밥통엔 이 전에 밥이었을 말라비틀어진 무언가 뿐이었고 만약을 위해 사둔 즉석밥 조차도 떨어진지 오래다. 찬장을 살펴보던 내가 허무하기 그지 없다. 그 누구의 시선도 신경쓰지 않고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하고 잠에 들고 싶다. 생각함과 동시에 떠오른 뼈해장국. 근처에 오랫동안 해온 뼈해장국 집이 생각났다. 밀감이라는 상호를 가진 곳이다. 24시간 영업하는 곳이다보니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있다. 사람에 치여, 일에 치여 하루를 지냈으니 끝이라도 혼자 조용히 보내려고 포장을 ..

맛집 포스팅! 역시 포스팅은 뭐니뭐니 해도 맛집 포스팅 아니겠어요? ㅎ 자 오늘도 맛깔나는 음식을 보며 몇 자 끄적여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망원역 근처에 있는 돼지국밥 집입니다. 사장님께서 얼마나 솔직하신지 상호명이 "망원동 돼지국밥" 못 찾을래야 못 찾을 수 없는 이름이죠 ㅎ 점심 시간 직전에 찾아갔더니 모든 테이블에 기본 셋팅이 되어있습니다. 메뉴판을 보기도 전에 "돼지 국밥 하나요~"하고 주문을 하니 부추와 김치, 깍두기, 소면을 주시네요 선주문 후 메뉴판을 감상합니다.식사로도 든든, 해장국으로도 든든술 안주로도 최고인 메뉴들이 주르르륵~ 돼지국밥 맛있게 먹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네요! 이제는 떠나버렸지만망원동의 사나이 육중완 씨의 싸인! 원래부터 유명했던 집인지연예인 친필 사인이 여기저기~! 육..

안녕하세요! 간간히 아직 살아있음을 알리기 위해 포스팅을 하네요 (네... 사실은 그냥 제가 게으른거죠...T^T)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대학원에서 논문을 쓰고, 이사도 하고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습니다.뭐 일단 각설하고...맛집 포스팅을 해야지요! 오늘 포스팅할 곳은 "고깃집" 입니다! 망원에 위치한 "고기도 국수면" 이란 곳이지요!이름에서부터 촤악~ 느낌이 오시지요? 센스있는 이름이네요! 망원에서 유명한 곳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정작 검색해봤을 땐 포스팅 된 글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반신반의 하며 찾아가게된 그 집! 아는 사람만 알고 가는 맛집!하지만 완전 만족! 대만족입니다! 일단 들어가면 어디나 비슷하겠지만 동그란 테이블에 멀뚱멀뚱 ! 가격대는 비싼 편은 아니지만 생겹갈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