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Star

기다리던 GD 2 집 USB 앨범과 그 이야기.

이자까야_ 2017. 6. 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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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 USB 앨범


얼마전 GD의 2집 앨범이 발매되었습니다.


탑의 대마초 사건 직후 발매된 앨범은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인터넷 각종 음원 사이트에 올려진 앨범 커버 입니다.


하지만 이 이미지는 단순히 앨범 커버 이미지가 아닙니다.


딱 저 모양으로 USB 앨범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이 USB 앨범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GD 가 기획한 USB 앨범 새로운 플랫폼의 시도. 


국외, 국내를 비롯 USB 앨범은 이번이 첫 시도가 아닙니다.


국내에서는 김장훈, Got7 등 USB 앨범을 사용했고, 


해외에서도 비틀즈,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등 꽤 많은 뮤지션들이 USB 앨범을 출시했었습니다.



▲ 2014년 발표된 Got 7 의 USB 앨범


하지만 여기 저기 기사에서 새로운 앨범 플랫폼의 시도라고 보도했고,


그 기사를 본 사람들은 기사를 이용해 거짓된 마케팅이라며 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USB 앨범의 내용물 


USB 앨범을 구매한 팬들은 발표된 음원을 듣기위해 


컴퓨터에 연결하여 내용물을 보았을 때 어리둥절 하였습니다.


USB 에 담긴 내용물은 음원과 GD 의 사진 등이 아닌 


하나의 링크 였습니다.



링크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에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이 제공되는 형태였습니다.


앨범을 구매한 팬들은 이게 앨범이냐 아니냐에 대한 불만과 토론이 여기저기 일어났습니다.


이에 각종 협회에서도 이에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저작권협회는 USB 앨범을 '음반'으로 간주하는 것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저작권법에 따르면 '음반'은 '음이 유형물에 고정된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한국 음악 콘텐츠 산업 협회에서는 "음반으로 규정할 지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다" 라고 밝혔습니다.


계속 이러한 논란이 계속 되자 GD 도 SNS 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What's The Problem?" 
누군지도 모르는 어떠한 사람의 결정에 따라 한 아티스트의 
작업물이 그저 '음반이다/아니다' 로 달랑 나뉘어지면 끝인가? 
오랜 시간 고민끝에 겨우 단 몇 곡을 세상에 선보인다. 
비닐에 쌓인 새 앨범이 손에 잡히면 그 기분은 매번 꿈같다. 
(LP, 테이프, CD, usb파일...등등) 포인트가 다르다. 
정작 제일 중요한건 겉을 포장하고 있는 디자인적 요소와 재미까지 더한 형태가 아니라 아무것도 아닌 곳에 그 누가 어디서 틀어도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음악, 그 가수의 목소리가 녹음된 그 음악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신의 귀를 통해, 눈을 통해, 손을 통해, 입을 통해서 오랜시간 
세월이 지나도 가슴속에 변치않고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그저 짧은 노래라 하지만 언젠가 인생의 한 페이지를 회상할 때같이 자연스럽게 뒤에 흘러나올 수 있는 그런. 
좋은 멜로디와 좋은가사가 그게 전부다. 다른건 중요치 않다. 

▲ 권지용 인스타그램 내용.

USB 앨범에 대한 논란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USB 앨범 의도된 색 번짐?!



GD 의 앨범 발매 SNS 에 앨범 구매 후 USB에서 색 번짐이 일어난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USB 앨범에서 빨간 잉크가 손에 묻어 나온다는 글이 었습니다.


한 사람이 아닌 다수의 사람들이 비슷한 글들을 올리기 시작했고


물티슈로 USB 를 닦아 빨간색이 다 지워진 사진도 업로드 되었습니다.


이에 YG Entertainment 는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드래곤 새 솔로 앨범 '권지용' 표면의 붉은색 번짐 현상에 대해 "의도한 콘셉트"라며 "지드래곤의 DNA와 모태 등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빨간색이 번지도록 작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 GD 의 앨범 제작 현장.


실제로 USB 앨범 제작 현장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또한 하나의 충격으로 크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앨범 도색이 페인트나 스프레이 같은 것이 아닌 보드마카로 칠해져서 작업이 되는 장면이었습니다.


보드마카 로 칠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쉽게 지워질 수 있는 것이었고, 


색번짐이 의도된 것이라고 하여도 너무 심하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6월 8일 발매된 후 1주일 넘게 논란이 되고 새로운 논란 거리가 생기는 GD 의 USB 앨범.


침체되어가는 음원 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도전장일까요, 


자신에 대한 팬들의 사랑을 과신한 성의없는 앨범 제작일까요.



앞으로 GD 의 앨범을 어떻게 평가할지 세상의 평가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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